가족지지 : 어버이날 행사 2부 > 프로그램

안녕하세요 안림노인주간보호센터입니다!

오후에 진행되는 어버이날 행사 2부에는
특별하신분들께서 저희 어르신들을 위해 공연을 해주시러 오셨습니다.
 
충주를 사랑하고, 충주를 알리고자 하는 봉사단체 "담으리"에서
저희 어르신들을 위해 디스코 장구 공연과 라인댄스, 노래공연 등
너무나도 알찬 행사를 진행해주셨습니다.
어르신들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신 담으리의 모든 선생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어르신들께서는 너무 즐거워하시며 공연을 해주시는 선생님의 손을 꼬옥 잡으시며
너무너무 감사하다하시며 인생이 끝나기전에 이런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줘서
고맙고 절대 잊지 못하실거라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괜시리 마음이 울컥해지는 저희 어르신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더욱 열심히, 진실된 마음으로 어르신들을 사랑으로 모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약 한시간반 가량 진행 된 공연에 어르신들께서는 웃음꽃이 떠나질 않았습니다.
가슴이 먹먹하도록 뿌듯한 감정, 그것은 누군가가 나로 인해 행복해할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제가 태어났을 때부터 저의 얼굴을 보고 눈물 지으며 기뻐하시고, 학창 시절 받은 아무것도 아닌 상장 하나에
감격하며 선생님의 자식 칭찬에 세상을 다 얻은 듯 행복해하셨던 우리 부모님.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그분들의 입가에 웃음을 새겨 넣는 일을 잊고 지낸 듯합니다.
자신의 삶에 바빠 앞만 바라보고 살아왔던 제 등 뒤에서 저를 바라보며 살아오셨던 부모님.
나를 꽃피우기 위해 거름이 되어버린 부모님들 입가에 미소를 지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많고 많은 기념일중 부모님을 위한 일 단 하루의 날,

한없이 주고도 더 주지 못한 것에 가슴 아파하는 분들 그분들을 우리는 너무 많은 시간 잊고 있는 듯합니다.
부모님의 마음을 안아드릴 수 있는 오늘이 되기를 바랍니다.

매일을 사랑으로 섬기는 안림노인주간보호센터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